부산글로벌웹툰페스티벌, 웹툰과 영화의 융합으로 열린다

WowToday 장예란 기자 승인 2024.09.27 21:20 의견 0

부산글로벌웹툰페스티벌이 오는 10월 3일부터 6일까지 부산문화콘텐츠콤플렉스 일대에서 열린다. 이 행사는 부산정보산업진흥원과 부산경남만화가연대가 공동 주최하며, 부산의 웹툰 산업을 홍보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마련된 축제다. 웹툰 작가와 시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올해 행사의 주제는 '웹툰 더 무비, 멀티유니버스'로, 웹툰과 영화를 융합한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국내외 웹툰 작가 약 180여 명이 참여하며, 영화와 접목된 웹툰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영화 포스터나 한 장면을 웹툰으로 패러디한 '웹툰, 더 무비 멀티유니버스전'과 '영화가 된 웹툰전' 등의 특별전시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열혈강호' 30주년 특별전, 월드 아티스트 초대전, 부산 대학 웹툰학과 학생 작품전 등의 기획 전시도 마련된다. 관람객들은 캐리커처나 배틀 드로잉과 같은 체험 행사에 참여할 수 있으며, 유명 웹툰 작가들이 펼치는 라이브 드로잉 쇼도 준비된다.

이번 행사는 부산형 융복합 전시컨벤션 행사인 '페스티벌 시월'과 연계되어 대한민국 최초의 시도로 주목받고 있다. 부산시는 이번 축제를 통해 웹툰이 부산의 새로운 문화적 동력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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