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시 청라면 장현리에서 국내 최대 은행나무 군락지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제10회 ‘청라 은행마을 축제’가 11월 2일부터 3일까지 열린다고 30일 밝혔다.
청라 은행마을은 수령 100년이 넘는 30여 그루를 포함해 총 1천여 그루의 은행나무가 자리한 국내 최대 규모의 은행나무 군락지다. 특히, 수령 500년과 100년을 자랑하는 은행나무가 서 있는 신경섭 전통가옥은 조선 후기 고풍스러운 한옥과 어우러진 가을 풍경으로 관람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축제에서는 목공예 체험, 문예 교실 시화전, 지역 농특산물 체험, 먹거리 장터 등 관광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방문객들에게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와 함께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