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꿈의 오케스트라, ‘가족음악회’로 따뜻한 선율 전한다

WowToday 장예란 기자 승인 2024.11.02 10:24 의견 0

전북 익산문화관광재단은 오는 9일 익산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2024 꿈의 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주회는 ‘가족음악회-마음으로 보내는 선물’을 주제로, 꿈의 오케스트라 익산과 펠리체챔버 오케스트라의 협연으로 이루어진다.

익산을 대표하는 문화예술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한 꿈의 오케스트라는 14년간 아동·청소년들의 음악적 성장과 전인적 교육을 위해 운영돼 왔으며, 올해에는 새로 영입된 13명의 단원을 포함해 총 45명의 단원이 무대에 오른다. 이들은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콘트라베이스, 플루트, 클라리넷 등 6개 파트에서 아름다운 앙상블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이번 공연에서는 문화예술교육의 선순환을 위한 기부 이벤트가 함께 열린다. 공연 관람료는 무료로, 관람객들이 자유롭게 핫팩을 기부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기부된 핫팩은 겨울철 야외에서 일하는 경찰관, 소방관, 환경미화원, 자원봉사자 등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김세만 익산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정기연주회는 단원들의 열정과 시민들의 따뜻한 마음이 모여 음악으로 전해지는 감동과 나눔의 의미를 더할 것”이라며 “가족과 지역사회가 음악을 통해 깊이 연결되는 소중한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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