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목재로 만든 캐빈하우스, 국립자연휴양림에 확대 설치

WowToday 장예란 기자 승인 2024.11.29 18:05 의견 0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국산 목재 활용을 활성화하고 국민들에게 더욱 쾌적한 캠핑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국립자연휴양림 야영장에 국산 목재로 제작된 캐빈하우스 설치를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텐트 없이도 캠핑을 즐길 수 있는 글램핑(캐빈) 선호 트렌드를 반영해,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올해 캐빈하우스의 새로운 모델을 개발했다. 이에 따라 회문산(전북 순창군), 방태산(강원 인제군), 대야산(경북 문경시), 검마산(경북 영양군) 자연휴양림에 총 20동의 국산 목재 캐빈하우스를 신축했으며, 내년에는 추가로 2개소에 23동을 조성할 계획이다.

캐빈하우스는 국산 목재를 활용해 제작되어 단열성이 뛰어나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따뜻한 아늑한 캠핑 환경을 제공한다. 초보자도 손쉽게 자연 속에서 캠핑을 즐길 수 있어 편리성과 내구성이 뛰어난 새로운 캠핑문화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명종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장은 "국산 목재로 제작된 캐빈하우스는 쾌적하고 편리한 캠핑 환경을 제공하며, 환경 친화적이면서도 내구성이 우수하다”며 “국립자연휴양림의 캐빈하우스에서 새로운 캠핑문화를 체험하며 자연 속에서 힐링의 시간을 가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산림청은 또한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을 목표로 국산 목재 사용을 촉진하고 관련 규제 혁신에 힘쓰고 있다. 이를 위해 목재 제품 규격 및 품질 기준 검사 방식에서 전수조사 방식을 표본검사 방식으로 완화하여 목재 사용 진입장벽을 낮추는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 중이다.

국산 목재 캐빈하우스는 단순한 캠핑 시설을 넘어 환경 친화적 캠핑문화를 확산시키고, 국산 목재의 활용 가치를 높이는 중요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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