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동해시가 2025년 1월부터 개별 관광객을 대상으로 ‘별빛동해기행’ 여행경비 지원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소규모 관광객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해 동해시의 체류형 관광을 활성화하려는 취지로 마련됐다.

동해시는 지난해 9월부터 ‘동해시, 여행경비 시원하게 쏜다’라는 주제로 여행경비 지원사업을 시행했으며, 관광객의 높은 관심 속에 준비된 예산이 조기 소진될 만큼 성공을 거둔 바 있다. 이에 힘입어 새해에는 ‘별빛동해기행’이라는 새로운 주제로 관광객들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지원사업은 1인부터 최대 10인 이하 소규모 단위의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다. 동해시 유료 관광지 1곳과 주야간 관광지 각 1곳을 방문하고, 관내 식당에서 8천 원 이상 소비한 경우, 당일 여행객에게는 1인당 1만 원을, 1박 이상 숙박하는 경우에는 1인당 2만 원을 지원한다. 지원금을 받으려면 여행 5일 전까지 동해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해야 한다.

동해시는 또한 야간 조명 테마파크인 ‘추암 여명 빛 테마파크’를 운영하며, 야간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새해 첫날에는 도째비골 스카이밸리 등 주요 관광지를 정상 운영해 해맞이 관광객을 맞이할 계획이다.

이선우 동해시 관광개발과장은 “동해시만의 독창적인 관광상품과 여행경비 지원사업을 통해 소규모 관광객들에게 낮과 밤 모두 아름다운 관광도시로 기억되길 바란다”며 “동해시를 재방문하고 싶은 관광명소로 자리 잡게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별빛동해기행’ 사업은 관광객들에게 여행의 즐거움을 더하고, 동해시를 더욱 매력적인 체류형 관광지로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