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의 낭만을 품은 거창군, 꼭 가봐야 할 여행지 4곳

WowToday 안기모 기자 승인 2024.12.11 16:38 의견 0

수승대 거북바위

경남 거창군이 겨울 정취와 낭만을 만끽할 수 있는 지역의 대표적인 여행지 4곳을 추천했다.

먼저 위천면에 위치한 국가 명승 제53호 수승대는 120m 길이의 눈썰매장이 설치돼 겨울방학을 맞아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올해 눈썰매장은 12월 24일부터 내년 2월 9일까지 48일간 운영되며, 이용 요금은 어린이 6천 원, 청소년·군인 7천 원, 어른 8천 원이다. 거창군민은 30%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가조면에 위치한 가조온천은 여행으로 지친 몸과 마음을 따뜻하게 풀어줄 명소다. pH 9.7의 강알칼리성을 자랑하는 온천수는 피로 해소와 피부 미용에 탁월한 효과가 있어 많은 방문객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지난 12월 4일부터 군청 앞에서 진행 중인 거창크리스마스트리축제는 겨울밤을 화려하게 장식하며 관람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15m 높이의 대형 트리와 LED 경관 조형물은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며, 포토존과 트리 사진 공모전 등 다양한 문화 행사를 통해 축제의 즐거움을 더하고 있다. 이 축제는 내년 1월 25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남상면에 위치한 창포원은 약 42만4천㎡ 규모의 생태공원으로, 자연 그대로의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다. 겨울 특유의 고즈넉한 정취 속에서 산책로를 거닐며 한적하고 평화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 방문객들에게 최적의 휴식 공간을 제공한다.

거창군 관계자는 “지역의 겨울 명소들이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이라며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겨울의 낭만을 즐기고 따뜻한 겨울 여행을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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