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남구는 지역 전통시장인 신정상가시장과 주요 관광지를 연계한 돌고래 여행 챌린지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의 공모사업으로 추진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신정상가시장을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육성하기 위한 일환으로, 총 사업비 8억 원이 투입돼 올해부터 내년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돌고래 여행 챌린지는 증강현실(AR) 기술을 도입한 장생이 잡기 게임을 통해 신정상가시장과 남구의 대표 관광지를 홍보하며, 참가자에게 기념품을 제공하는 체험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는 신정상가시장 앱을 통해 시장 내 4곳과 남구 관광지 15곳을 챌린지 포인트로 방문하며 게임을 즐길 수 있다.
5마리 이상의 장생이를 잡아 인증하면, 선착순으로 온누리상품권(2만 원) 또는 신정나눔협동조합이 개발한 ‘바로 한알 코인 육수 세트’를 받을 수 있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전통시장 방문이 편리해지고 다양한 체험 기회가 마련됨에 따라 고객이 늘어나 지역 경제가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