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1월 이달의 어촌 여행지로 경남 사천시 비토마을과 충남 서산시 중리마을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두 마을은 자연의 아름다움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겨울철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는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다.

경남 사천시 비토어촌체험휴양마을은 서해와 남해가 만나는 사천만의 작은 섬에 위치해 있다. 이곳에서는 2024년 우수사무장 신인상을 받은 문화관광 해설사 출신 사무장의 안내로 친환경 낚시 체험을 즐길 수 있다. 또한 마을 주민들이 직접 잡은 싱싱한 수산물을 활용한 바비큐 파티가 오토캠핑장에서 열려, 여행객들에게 신선한 해산물과 함께 특별한 식사 경험을 제공한다. 한적한 새벽에는 일출을 감상하며 새해를 맞이하는 뜻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어 연말연시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충남 서산시 중리어촌체험휴양마을은 가로림만의 드넓고 청정한 갯벌을 자랑하는 마을이다. 이곳은 감태의 산지로 특히 유명하며, 지금이 제철인 감태를 활용한 감태 초콜릿 만들기 체험이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또한 깡통 열차 타기 등 아이들과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가족 단위 여행객들에게 적합하다. 마을에서 직접 운영하는 숙소와 카라반, 식당은 편안한 휴식과 맛있는 식사를 제공하며 새해 휴가지로 손색이 없다.

해양수산부 관계자는 “비토마을과 중리마을은 자연과 어우러진 어촌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최적의 여행지”라며 “새해를 맞아 가족과 함께 특별한 추억을 만들고 싶은 분들에게 적극 추천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