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는 지역의 문화자원과 특산물을 활용해 독창적인 스토리를 지닌 ‘로컬 빵 맛집’ 15곳을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선정은 진주성을 비롯한 지역 고유의 문화와 금실딸기 등 진주의 특산물을 접목한 빵집들을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선정된 빵 맛집은 김태민발효쌀빵, 달나라토끼, 더슬로우, 덕인당꿀빵, 대성수제꿀빵, 란빵집, 로터스커피앤베이커리, 마망구떼, 미뉴트하우스, 베이글델리, 빵짓는집, 송아꿀빵, 실크카스테라, 에나호두, 진주운석빵 등이다. 각 업소는 오랜 전통과 차별화된 맛, 독창적인 이야기를 통해 진주만의 매력을 담고 있다.
시는 이들 빵 맛집을 지역의 대표 관광 콘텐츠로 활용하기 위해 다양한 홍보 마케팅을 전개할 계획이다. ‘진주 로컬 빵 맛집’이라는 브랜드를 개발하고, 관광객의 방문을 유도할 수 있는 ‘진주 빵 맛집 지도’를 제작한다. 또한, 각 업소에 진주의 빵 맛집임을 알리는 현판을 부착해 지역 특화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진주의 빵 맛집들은 단순한 제과점을 넘어 지역의 특산물과 문화를 담은 소중한 자산”이라며 “이번 선정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진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