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 맞아 2940억 규모 '서울사랑상품권' 발행
WowToday 오형석 기자
승인
2025.01.08 12:48
의견
0
서울시는 설 명절을 앞두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총 2940억 원 규모의 ‘서울사랑상품권’을 발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상품권은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자치구별로 발행되며, 5% 할인된 금액으로 구매할 수 있다.
서울사랑상품권은 각 자치구 내 가맹점에서만 사용 가능하며, 일부 자치구에서는 추가적인 페이백 이벤트도 진행된다. 성동·강서·성북·도봉·구로·동작·관악·강남구 등 8개 자치구에서는 상품권으로 결제 시 결제금액의 2~5%를 상품권으로 환급해준다. 상품권 구매 시 제공되는 5% 할인과 결합하면 최대 10%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시는 구매 수요를 분산해 원활한 거래를 유도하기 위해 3일간 나눠 상품권을 발행한다.
14일에는 성북·관악 등 7개 자치구, 15일에는 성동·강서 등 7개 자치구, 16일에는 용산·강동 등 9개 자치구의 상품권이 발행될 예정이다.
상품권은 서울페이플러스(서울pay+) 앱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1인당 월 최대 50만 원까지 구매 가능하다. 보유 한도는 1인당 150만 원이다.
송호재 서울시 민생노동국장은 “고물가와 내수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시민들에게 설 명절을 맞아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고자 상품권 발행을 결정했다”며 “서울사랑상품권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와우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