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UIAA 월드컵·아시아 선수권 대회' 개최

WowToday 오형석 기자 승인 2025.01.08 14:21 의견 0

사단법인 대한산악연맹은 '2025 UIAA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대회 및 아시아 선수권 대회'가 오는 1월 10일부터 12일까지 경상북도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경기장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국제산악연맹(UIAA), 아시아산악연맹(UAAA), 대한산악연맹이 주최하고, 청송군과 경상북도산악연맹이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 경상북도, 대한체육회,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한다. 아웃도어리서치와 노스페이스가 공식 후원사로 참여하며,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대회는 아이스클라이밍 리드와 스피드 종목으로 진행된다. 아이스클라이밍은 약 15m 높이의 빙벽을 아이스바일과 아이젠 같은 장비를 사용해 오르는 겨울 스포츠로, 극한의 도전과 기술이 결합된 종목이다.

10일에는 선수 등록과 테크니컬 미팅, 개회식이 진행되며, 11일에는 남녀 리드 예선과 스피드 예선 및 결선 경기가 열린다. 마지막 날인 12일에는 남녀 리드 준결승 및 결승이 펼쳐지며, 시상식과 함께 대회의 막을 내린다.

이번 대회에는 세계 18개국에서 118명의 선수가 참가하며, 대한민국 대표 선수 27명도 출전한다. 특히 여자 리드 세계 랭킹 1위 신운선과 남자 리드 세계 랭킹 1위 이영건 등 최정상급 선수들이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청송군은 아이스클라이밍 발전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2026년부터 2030년까지 5년간 월드컵 대회 연장 개최를 위한 협약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를 통해 청송은 국내외 아이스클라이밍 팬들에게 주목받는 세계적인 스포츠 도시로 발돋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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