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고인쇄박물관, 세계기록유산 특별전 개최

WowToday 장예란 기자 승인 2025.01.09 15:34 의견 0

청주고인쇄박물관은 세계기록유산에 대한 대중의 이해를 높이고 기록문화 도시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기 위해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특별전은 오는 10일부터 시작되며, 연말까지 청주고인쇄박물관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특별전에서는 국가기록원으로부터 대여한 세계기록유산 '조선왕조 의궤' 복제본 8점이 공개된다. 이 유산은 조선시대의 중요한 의례와 제도, 왕실의 활동을 상세히 기록한 문서로, 한국 역사와 문화의 독창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자료다. 관람객들은 이 작품들을 통해 조선왕조의 기록문화와 체계적인 행정 시스템을 깊이 이해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전시에서는 '남극탐험 필름 컬렉션'을 포함한 기록유산 관련 사진 이미지 30여 점이 소개된다. 이 작품들은 전 세계적으로 기록문화의 중요성을 알리고, 인간의 역사와 자연 탐험의 흔적을 생생히 전달한다.

청주고인쇄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기록유산의 보존과 활용 가치를 알리고, 청주를 기록문화의 중심 도시로 자리매김하게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전시 프로그램을 통해 대중과 소통하며 기록문화의 중요성을 알리겠다”고 말했다.

청주고인쇄박물관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직지심체요절’의 보관지로, 전 세계적으로 기록문화의 보존과 교육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 특별전은 기록문화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청주를 대표하는 문화 행사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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