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청와대에서 청사초롱 축제 개최

WowToday 오형석 기자 승인 2025.01.21 18:47 의견 0

청와대재단은 설 연휴 기간인 27일부터 30일까지 나흘간 청와대에서 전통놀이, 공연,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청사초롱 축제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청와대 본관과 영빈관, 대정원을 배경으로 다채로운 전통문화 체험과 공연이 마련돼 설 연휴 동안 특별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주간에는 청와대 본관 앞 대정원에서 연날리기, 투호 던지기, 제기차기, 팽이치기, 윷놀이 등 전통놀이 체험이 진행된다. 오후 6시부터 8시까지는 청와대의 밤 경관을 만끽할 수 있는 정원마실 행사가 열린다. 이 행사에서는 본관과 영빈관, 대정원이 야간에도 개방돼 색다른 분위기를 선사한다.

29일 오후 3시에는 청와대 춘추관에서 신년 음악회가 개최된다. 이번 음악회에는 국악 단체 장사익과 친구들과 국립국악고 학생들이 무대에 올라 전통 국악의 아름다움을 선보일 예정이다.

같은 날 오전 11시와 오후 1시에는 청와대 상춘재에서 전통 차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례 프로그램 차향풍요가 진행된다. 이 체험에서는 다도 예절과 전통 차 문화를 배울 수 있어 특별한 명절의 의미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청와대재단 관계자는 “새해를 맞아 청와대에서 전통문화와 다양한 행사를 통해 가족과 친지들이 특별한 추억을 쌓길 바란다”고 전했다.

축제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청와대 누리집(www.opencheongwada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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