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e스포츠 브랜드 WCG(월드 사이버 게임즈)가 2025년 주요 프로그램으로 ‘크리에이터 럼블’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2024년 처음 도입된 보드게임 형식의 글로벌 대회로, 각국을 대표하는 크리에이터들이 다양한 게임과 미션을 통해 주사위를 획득하며 경쟁하는 독특한 방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WCG 2025는 각국에서 열리는 ‘내셔널 쇼다운’과 글로벌 15개국 크리에이터 약 300명이 한자리에 모이는 ‘페스티벌’로 구성된다. 총상금 30만 달러(약 4억 3,000만 원) 규모의 이번 대회는 8월부터 각국에서 ‘내셔널 쇼다운’을 시작으로 하며, 연말 ‘페스티벌’에서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크리에이터 럼블, 게임 콘텐츠 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 제시
WCG 총괄 민경준 본부장은 “올해는 더욱 많은 국가와 글로벌 크리에이터들이 참여해 ‘크리에이터 럼블’이 게임 콘텐츠 시장의 패러다임 전환을 이끄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글로벌 크리에이터와 현장 관람객이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업그레이드된 이벤트로 더욱 풍성한 페스티벌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WCG와 스마일게이트의 STOVE, 공식 커뮤니티 협력
WCG는 스마일게이트의 글로벌 소셜 플랫폼 STOVE(스토브)를 WCG 2025의 공식 커뮤니티로 활용한다고 발표했다. 오는 6월부터 운영될 ‘WCG 스토브 라운지’는 게이머, 팬, 크리에이터들이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공간으로, 다양한 이벤트와 커뮤니티 활동이 진행될 예정이다.

글로벌 크리에이터와 팬이 함께하는 e스포츠 축제
WCG는 이번 ‘크리에이터 럼블’을 통해 기존 e스포츠의 경계를 넘어선 새로운 포맷의 대회를 선보이며, 글로벌 크리에이터와 팬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한다.

WCG 2025와 관련된 세부 정보는 추후 공식 홈페이지와 STOVE 플랫폼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