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wToday 안기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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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27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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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는 설 연휴를 맞아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명소 4곳을 26일 소개했다. 연휴를 알차게 보낼 수 있도록 추천된 명소는 이응다리, 국립세종수목원, 해밀단길, 베어트리파크다.
이응다리는 금강에 설치된 보행 전용 교량으로, 세종대왕이 한글을 반포한 1446년을 기념해 길이 1,446m로 건설됐다. 복층 구조로 상층부는 보행자 전용, 하층부는 자전거 전용으로 나뉘어 있으며, 다양한 빛 조형물이 설치돼 겨울밤의 낭만을 만끽하기에 안성맞춤이다.
국립세종수목원은 세종시를 대표하는 관광 명소로, 한국관광 100선에 2회 연속 선정된 바 있다. 국내 최대 규모의 온실을 자랑하며, 25개의 전시원에 3,759종, 172만 본의 식물이 조성돼 있다. 설 당일(29일)을 제외한 연휴 기간(25∼30일)에는 무료로 개방된다.
베어트리파크는 반달곰과 함께 1,000여 종의 꽃과 나무를 감상할 수 있는 곰 테마 수목원이다. 33만㎡ 규모의 숲에는 40여만 점의 꽃과 나무가 식재돼 있으며, 150마리의 반달곰과 불곰, 꽃사슴이 자유롭게 뛰노는 동물원도 함께 운영된다. 베어트리파크는 설 연휴 동안 오후 8시까지 특별 연장 운영된다.
또한, 해밀단길은 자연친화적인 원수산과 원수천을 배경으로 청년 창업가들의 아이디어로 탄생한 외식 명소다. 해밀동 해밀5로를 중심으로 개성 있는 레스토랑과 카페들이 자리 잡고 있어 독특한 외식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세종시 관계자는 “이번 설 연휴에 세종시가 추천하는 명소에서 가족과 함께 풍성하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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