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은 지난해 전국 자연휴양림 이용객이 총 1,998만 명으로, 전년(1,924만 명) 대비 3.8% 증가(74만 명) 했다고 밝혔다.
현재 국내에는 국립 46곳, 공립 129곳, 사립 24곳 등 총 199개 자연휴양림이 운영 중이다. 시설별 이용 현황을 살펴보면, 국립 자연휴양림은 429만 3천 명, 공립은 1,513만 9천 명, 사립은 54만 7천 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자연 속에서 휴식을 즐기려는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자연휴양림 확충에 대한 요구도 높아지고 있다. 산림청이 지난해 5월 13일부터 6월 21일까지 전국 5천 가구(총 1만 명)를 대상으로 진행한 산림휴양시설 관련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73%가 ‘추가 조성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이에 대해 송준호 산림복지국장은 “모든 국민이 보다 쾌적하고 건강하게 숲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산림휴양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보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산림청은 앞으로도 자연휴양림의 시설 개선과 신규 조성을 통해 국민들의 산림복지 향유 기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