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전당이 올 상반기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해 시민들에게 특별한 문화 경험을 선사한다. 오는 19일부터 28일까지 예술의전당 2층 로비에서는 어린이들을 위한 특별 직업체험 프로그램 ‘키자니아 GO’가 운영된다. 이 프로그램은 아이들이 다양한 직업을 직접 체험하며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 교육적 요소가 가미된 행사로,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다음 달 19일에는 대공연장에서 방송인이자 피아니스트인 다니엘 린데만이 유명 연주자들과 함께 오중주(퀸텟) 무대를 선보인다. 클래식과 대중성을 겸비한 그의 연주는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배우 진선규와 이희진이 출연하는 연극 ‘꽃, 별이 지나’가 같은 달 28일부터 이틀간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감성적인 연출과 두 배우의 열연이 기대되는 작품으로, 연극 팬들에게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가정의 달 5월에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들이 풍성하게 마련된다. 5월 2일부터 3일까지 어린이 뮤지컬 ‘수박 수영장’이 무대에 오르며, 8일에는 한국 가요계의 전설 심수봉이 단독 콘서트를 통해 관객과 만난다. 이어 27일에는 세계적인 클래식 공연인 ‘베르사유 궁전 왕립 오페라 오케스트라’의 내한공연이 예정돼 있어 음악 애호가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예술의전당 관계자는 “상반기 다양한 연령층을 아우르는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했으며, 하반기에도 더욱 풍성한 공연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기획 공연 예매 및 자세한 정보는 예술의전당 공식 홈페이지(www.jcac.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