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극단이 2025년 시즌 개막작으로 코미디극 '코믹'을 선보인다. 이번 작품은 다음 달 28일부터 4월 20일까지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코믹'은 독일 극작가 칼 발렌틴의 희곡 '변두리 극장'을 번안한 작품으로, 원작의 여러 단편을 재구성해 현실 풍자와 유머를 결합한 스타일을 강조했다. 인간의 어리숙함과 성격 간의 충돌, 예측 불가능한 상황에서 빚어지는 웃음을 통해 세상의 다양한 모습을 위트 있게 그려낸다.
총 8명의 배우가 30개 역할을 소화하며, 극중에서 펼쳐지는 천태만상의 에피소드를 생동감 있게 전달할 예정이다. 신체극 분야에서 독창적인 연출로 이름난 임도완 연출가는 이번 작품의 각색과 음악까지 맡아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성원, 구본혁, 김신기, 이승우 등 실력파 배우들이 무대를 채울 예정이며, 공연은 웃음 속에 담긴 세상사의 통찰과 유쾌한 풍자를 관객들에게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고선웅 서울시극단장은 "이번 작품은 세상을 압축적으로 바라보는 촌철살인의 통찰과 유머가 가득한 공연으로, 관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티켓은 세종문화회관 공식 누리집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