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와 전남관광재단이 운영하는 전남 관광지 순환버스 ‘남도한바퀴’가 봄 시즌을 맞아 한층 다채로운 테마 상품을 선보인다. 남도의 꽃길과 역사, 자연을 한 번에 만끽할 수 있도록 구성된 21개의 특별 코스를 통해 관광객들에게 더욱 풍성한 여행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전남관광재단은 25일 “봄꽃 명소, 자연경관, 고택, 역사 유적지 등 전남의 아름다운 봄 정취를 즐길 수 있는 코스를 마련했다”며 “합리적인 가격으로 전남의 관광·문화·생태·미식을 모두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밝혔다.
‘남도한바퀴’는 계절별 테마에 맞춰 주요 관광지와 축제를 연계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요금은 1만2천900원부터 시작하는 착한 가격으로 책정됐다. 지난해에는 총 1천25회 운행되었으며, 2만8천338명의 관광객이 이용하는 등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남도한바퀴’는 광주 유스퀘어와 KTX광주송정역에서 출발하며, 각 관광지마다 문화관광해설사가 동행해 남도의 역사와 문화를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올해 봄 시즌에는 ▲첫 홍매화축제가 열리는 홍매화정원과 무안 식영정을 둘러보는 ‘꽃향기 머무는 신안·무안여행’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선암사, 낙안읍성, 팔영산 편백숲을 걷는 ‘자연과 함께하는 휴식 순천·고흥여행’ ▲해남 대흥사, 영암 왕인박사 유적지, 국립나주박물관을 아우르는 ‘봄빛 속 옛이야기 해남·영암·나주여행’ ▲고즈넉한 운조루 고택과 벚꽃이 흐드러진 섬진강 벚꽃길을 여행하는 ‘벚꽃 흩날리는 섬진강 구례여행’ 등 다채로운 코스를 선보인다.
김영신 전남관광재단 대표이사는 “남도한바퀴는 전남의 봄을 가장 편리하고 알차게 즐길 수 있는 최적의 선택”이라며 “많은 관광객들이 남도의 매력을 경험하고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전했다.
남도의 봄을 만끽할 수 있는 21개 코스에 대한 자세한 정보 확인 및 예약은 남도한바퀴 공식 홈페이지 또는 전용 콜센터를 통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