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섬유 전문 기업 타니벤처스(대표 김수빈)가 혹한과 혹서를 견디는 초경량 고강도 캠핑 테이블 ‘블랙에어 듀얼테이블’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2023년 설립된 타니벤처스는 여성·청년 창업기업으로, 탄소섬유 제품의 연구개발과 제조, 판매에 주력하고 있다. 최근 캠핑과 아웃도어 산업이 급격히 성장하면서 이에 따른 폐기물 증가 문제가 대두됨에 따라, 보다 지속 가능한 제품 개발에 나서게 됐다.

1년에 걸쳐 개발된 블랙에어 듀얼테이블은 무게는 가볍지만 내구성이 뛰어나며, 기름이나 양념 등 액체 오염에 강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부식과 곰팡이 걱정 없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특히, 두께 2mm의 얇은 탄소섬유 소재임에도 불구하고, 1.8톤 차량이 밟고 지나가도 변형되지 않을 정도로 높은 강도를 자랑한다.

이 제품은 기능성과 실용성을 동시에 고려한 설계로 캠핑 사용자들의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헬리녹스의 테이블 다리에 호환 장착할 수 있도록 크기를 맞췄으며, 양면 사용이 가능하고 개별 맞춤형 디자인(커스텀 프린팅)도 지원한다.

타니벤처스의 탄소섬유연구소는 캠핑용품을 넘어 가정 및 다양한 취미 영역으로 제품군을 확대하기 위해 연구개발을 지속하고 있다. 관계자는 “환경을 고려한 탄소섬유 제품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보다 지속 가능한 선택지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탄소섬유 제품 개발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