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설관리공단이 오는 2월 28일부터 세종합강캠핑장에서 업무와 휴식을 병행할 수 있는 ‘워케이션센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워케이션(Workation)’은 ‘일(Work)’과 ‘휴가(Vacation)’를 결합한 개념으로, 휴가지에서 머물며 업무를 수행하는 새로운 근무 형태를 의미한다. 이번에 문을 여는 세종합강캠핑장 워케이션센터는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해 캠핑을 즐기면서도 원활하게 업무를 볼 수 있도록 조성됐다.
특히, 기존에 침수 피해로 사용이 어려웠던 카라반을 리모델링해 캠핑장 분위기에 어울리는 실용적인 공간으로 재탄생시켰다. 센터 내부에는 초고속 인터넷과 와이파이(Wi-Fi), 공용 PC가 마련되어 있으며, 소규모 회의를 위한 공간과 화상회의 시스템도 갖춰졌다.
캠핑장 이용객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운영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다.
조소연 세종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워케이션센터를 통해 방문객들이 가족과 함께 소중한 시간을 보내면서도 필요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며 “앞으로도 이용객 중심의 시설 개선과 체계적인 유지·관리를 통해 공공서비스 품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