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 모빌리티(KGM)가 하이브리드 시장에 본격 진출하며 ‘토레스 하이브리드’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최근 국내 하이브리드 시장이 연평균 44% 성장하며 SUV 판매의 34%를 차지하는 등 급격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선보이는 모델이다.
토레스 하이브리드는 합리적인 가격과 뛰어난 연비, 정통 SUV 감성을 갖춘 점이 특징이다. 판매 가격은 개별소비세(3.5%) 및 친환경차 세제 혜택을 적용하면 T5 트림이 3,140만 원, T7 트림이 3,635만 원으로 책정됐다.
이 모델에는 KG 모빌리티의 차세대 ‘듀얼 테크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됐다. 직병렬 듀얼 모터 방식으로 설계돼 높은 연료 효율성과 강력한 주행 성능을 제공한다. 18인치 휠 기준 복합 연비는 15.7km/ℓ로, 기존 가솔린 모델 대비 41% 향상됐으며, 20인치 휠을 장착한 모델도 15.2km/ℓ로 동급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
하이브리드 전용 e-DHT 변속기는 EV 모드, HEV 모드(직병렬), 엔진 구동 모드 등 다양한 주행 방식을 지원하며, 도심 주행 시 EV 모드 활용 비율이 94%에 달해 정숙성을 극대화했다. 또한, 1.83kWh 배터리와 130kW 대용량 모터를 탑재해 다이내믹한 주행이 가능하다.
승차감과 정숙성 향상을 위해 흡음형 20인치 타이어를 적용하고, 엔진룸과 휠하우스에 흡차음재를 추가했다. 또한, 쇽업소버 업그레이드를 통해 안정적인 주행 성능을 확보했다.
사용자 편의를 고려한 첨단 사양도 대거 탑재됐다. 12.3인치 디지털 클러스터에는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플랫폼 ‘아테나 2.0’이 적용됐으며,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와 내비게이션 듀얼맵 확장 기능 등이 추가됐다. 새로운 커넥티드카 서비스 ‘KGM 링크’는 직관적인 UI·UX를 통해 차량 관리 효율성을 높였다.
이외에도 스마트키 디자인 변경, 디지털키 기능 강화, 알파인 오디오 시스템 및 파노라마 선루프 등의 옵션이 제공된다.
KGM은 토레스 하이브리드 출시를 기념해 ‘잔가 보장 프로그램’과 ‘스마트 할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3년(4만5천 km) 운행 후 KGM 차량 재구매 시 최대 64%의 가격을 보장받을 수 있으며, 선수율 30% 기준 60개월 4.5% 저금리 할부가 적용된다.
또한, 오는 4월에는 온라인 전용 모델 ‘토레스 하이브리드 스페셜 에디션(SE)’도 출시된다. 블랙 엣지 디자인을 적용하고, 알파인 오디오 시스템, 스마트 테일게이트, 첨단 운전자 보조 패키지 등을 기본 사양으로 포함했다. 해당 모델은 KGM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서 구매할 수 있다.
KGM은 “토레스 하이브리드를 시작으로 다양한 하이브리드 모델을 출시해 하이브리드 시장 확대에 앞장설 계획”이라며 “가솔린, 바이퓨얼, 전기차에 이어 하이브리드 모델까지 추가하며 고객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할 수 있는 풀 라인업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토레스 하이브리드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KG 모빌리티 공식 홈페이지 또는 전국 대리점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