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자사의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 웹툰 ‘노블코믹스’ 4편을 새롭게 선보이며 콘텐츠 라인업을 강화한다.
카카오엔터는 14일부터 카카오페이지와 카카오웹툰에서 ‘먼치킨 길들이기’, ‘악당은 살고 싶다’, ‘제국의 시녀’, ‘신마의선’ 등 신작 웹툰 4편의 연재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먼치킨 길들이기’는 ‘그녀가 공작저로 가야 했던 사정’으로 인기를 끌었던 말차 작가의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웹소설 속 희대의 악녀로 환생한 주인공이 자신의 운명을 바꿔가는 이야기를 담았다.
‘악당은 살고 싶다’는 평범한 회사원이 자신이 개발하던 게임 캐릭터에 빙의해 성장하는 과정을 그린 판타지 노블코믹스로, 독창적인 설정과 몰입감 있는 전개가 돋보인다.
‘제국의 시녀’는 과거의 실수를 되돌리기 위해 회귀한 주인공이 개과천선하며 살아남기 위해 분투하는 이야기로, 원작 웹소설의 탄탄한 서사를 웹툰화했다.
이와 함께 동명의 인기 무협 웹소설을 각색한 ‘신마의선’도 웹툰으로 재탄생했다. 의술과 무공의 세계를 넘나드는 주인공들의 우정과 성장 스토리가 흥미롭게 펼쳐진다.
카카오엔터는 이번 신작 웹툰 공개를 통해 인기 웹소설을 웹툰으로 확장하는 전략을 더욱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나 혼자만 레벨업’, ‘데뷔 못 하면 죽는 병 걸림’ 등 기존 노블코믹스 작품들도 웹툰화 이후 큰 인기를 끌며 성공적인 IP 확장 모델을 구축한 바 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웹소설과 웹툰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독자들에게 더욱 풍성한 스토리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장르의 노블코믹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