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당극패 우금치는 내달 3일부터 4일까지 대전 별별마당 우금치와 우리들공원에서 ‘2025 우금치WA 읍내아트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는 이번 축제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후원으로 진행되며, 공연예술 창작 주체 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축제는 지역 예술 활성화를 위한 토론과 전통예술 장르 신진 예술가 8개 팀의 쇼케이스 공연, 예술인과 기획자의 교류를 돕는 네트워킹 프로그램 ‘들썩들썩 길놀이’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예술가와 시민이 함께하는 참여형 퍼포먼스 ‘들썩들썩 길놀이’는 관객들이 직접 공연에 참여할 수 있는 색다른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쇼케이스 공연에서는 마당극패 우금치가 기후위기라는 사회적 이슈를 유쾌한 감각으로 풀어낸 창작 마당극 ‘라스트 생존게임’을 선보인다. 또한 대한민국 전통예술계에서 주목받는 ‘악단광칠’이 국악과 현대 음악을 접목한 강렬한 퍼포먼스를 통해 전통예술의 새로운 흐름을 제시한다.

우금치 김연표 기획국장은 “전통예술 신진 예술가들의 창의적인 공연과 깊이 있는 정책 토론, 네트워킹 프로그램이 준비된 만큼 예술을 사랑하는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며 “이번 축제가 예술가와 기획자가 만나는 유통의 장이자 대흥동의 색다른 골목 축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