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4월 첫째 주 ‘예비군 주간’을 맞아 전국 각지에서 기념식을 개최하고, 예비군을 대상으로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예비군 창설을 기념하는 ‘예비군의 날’은 1968년 4월 1일 향토예비군이 창설된 이듬해부터 시행됐으며, 2006년 ‘각종 기념일 등에 관한 규정’에 따라 매년 4월 첫째 금요일로 지정됐다. 올해 예비군의 날은 4월 4일이다.
국방부는 이날 국방컨벤션에서 김선호 국방부 장관 직무대행 주관으로 예비전력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초청 격려행사를 진행한다. 또한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에서도 지자체장 주관으로 지역별 기념식이 열리며, 해당 지역 부대장이 협조해 4월 3일 또는 4일 중 개최될 예정이다.
아울러 국방부는 4월 한 달 동안 예비군을 대상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할인 대상은 1~8년 차 예비군 전원이며, 국방부와 사전 제휴된 놀이공원, 전자제품 매장, 문화·여행 시설 등에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놀이공원은 서울랜드, 키자니아(서울), 레고랜드, 경주월드, 제주 신화월드 등이 포함되며, 전자제품 분야에서는 LG전자 베스트샵, 삼성전자, 바디프랜드 등이 참여한다. 이 밖에도 전국 박물관, 미술관, 테마파크 등에서도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국방부 관계자는 “예비군의 헌신과 노고를 기리는 기념행사와 함께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예비군의 사명감과 자긍심을 높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각 분야별 우대 및 문화혜택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국방부 및 예비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