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내비게이션 서비스 '티맵'을 통해 도내 경기대표관광축제를 실시간으로 안내하는 음성 광고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는 운전자의 실시간 위치 정보를 활용해 축제 인근을 지날 경우 관련 정보를 15초 분량의 음성으로 안내하는 방식이다.

올해 대상은 경기도가 선정한 19개 경기대표관광축제로, 축제 개최 2주 전부터 마지막 날까지 홍보가 진행된다. 특히 이달 25일 개막하는 양평 용문산 산나물축제와 이천 도자기축제는 각각 11일부터 광고가 시작된다.

예를 들어, 양평 용문산 산나물축제의 경우 중부내륙고속도로(남양평IC→양평IC), 양양고속도로(화도JC→서종IC), 중부고속도로(경기광주IC→산곡JC), 영동고속도로(동수원IC→신갈JC) 등 주요 고속도로 거점 4곳에서 음성 광고가 1차례씩 송출된다.

경기도는 이번 시범 사업을 통해 운전자들에게 자연스럽게 축제 정보를 전달함으로써 지역 관광 유입을 촉진하고 축제 브랜드 가치를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장향정 경기도 관광산업과장은 “내비게이션 광고를 통해 경기대표관광축제의 인지도를 높이고, 보다 많은 참여를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홍보 전략을 통해 경기도 축제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