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가 북구 강동몽돌해변 일대를 새로운 해양 힐링 명소로 조성한다. 시는 총사업비 203억 원을 투입해 내년 3월까지 해안공원 2곳과 연장 500m의 해안산책로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북구 정자항, 산하동 강동해안, 신명해안 일원에 각각 1,157㎡, 1,405㎡ 규모의 해안공원을 조성하고, 해안선을 따라 이어지는 산책로에는 야간 경관조명도 함께 설치해 낮과 밤 모두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진다.
강동몽돌해변은 동해안에서도 보기 드문 몽돌 해변으로, 파도가 몽돌에 부딪혀 만들어내는 독특한 소리로 유명하다. 자연 그대로의 매력을 간직한 이곳은 향후 울산의 대표 해안 관광지로서 주목받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강동관광단지 내 롯데강동리조트 조성, 외곽순환고속도로 개통 등과 맞물려 강동해안공원이 북구 관광산업 활성화의 핵심 거점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