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크루즈페리 '팬스타 미라클'호
팬스타그룹이 국내 최초 크루즈페리 ‘팬스타 미라클호’의 취항에 맞춰 코레일 부산경남본부와 협력해 철도와 크루즈를 한 번에 예약할 수 있는 ‘레일쉽(Rail-Ship)’ 관광상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레일쉽 상품은 팬스타 미라클호의 부산~오사카 항로와 전국 주요 도시에서 운행되는 KTX를 연계한 상품으로, 한 번의 예약으로 국내 철도와 국제 크루즈 여행을 모두 누릴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해당 상품을 이용하면 전국 주요 역에서 KTX를 타고 부산역에 도착한 뒤, 도보 10분 거리인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에서 팬스타 미라클호에 승선해 일본 오사카로 향하게 된다. 일본 관광객의 경우에도 오사카에서 미라클호를 타고 부산에 도착해 KTX로 국내 주요 도시로 이동할 수 있다.
레일쉽 상품 가격은 부산~오사카 왕복 크루즈 승선권(세금 및 터미널 이용료 포함)과 KTX 왕복 승차권이 포함돼 40만원대부터 시작하며, 각각을 별도로 구매할 때보다 최대 50% 저렴하다.
또한 부산역에 도착한 여행객에게는 터미널까지 짐을 대신 옮겨주는 ‘짐 배송 서비스’가 무료로 제공돼, 미라클호 탑승 전 반나절 동안 부산을 가볍게 여행할 수 있는 여유도 제공한다.
팬스타그룹 관계자는 “크루즈와 철도를 연계한 레일쉽은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면서도 여유 있는 여행을 가능케 하는 신개념 상품”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통 수단과 연계해 더 많은 고객들이 편리하게 국제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