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오는 4월 24일부터 27일까지 수영만 요트경기장에서 ‘2025 부산슈퍼컵 국제요트대회’를 개최한다. 올해로 20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부산시가 주최하고 부산광역시요트협회가 주관하는 국내 최장수 대형 요트(크루저) 레이스로, 전 세계 10개국에서 34팀, 28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해 화려한 레이싱을 펼친다.
24일 사전 등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경기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대회 첫날인 25일 오전 11시 30분부터는 대회 20주년을 기념하는 해상 퍼레이드와 함께 출정식이 수영만 바다 위에서 열려 장관을 이룰 예정이다.
부산시는 이번 대회를 통해 해양레저관광도시로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요트 문화를 시민들에게 보다 가까이 소개하는 계기로 삼고자 다양한 부대행사도 준비했다.
일반 시민을 위한 경기관람정이 운영돼 실제 요트 레이스 현장을 가까이에서 체험할 수 있으며, 대회 기념 티셔츠 만들기, 텀블러 지참 시 음료 제공 등 친환경 실천 캠페인도 함께 진행된다.
경기관람정은 총 4항차로 운영되며, 25일 오후 1항차, 26일 오전·오후 각 1항차, 27일 오전 1항차에 걸쳐 130명의 시민이 탑승할 수 있다. 탑승을 원하는 시민은 부산슈퍼컵 국제요트대회 공식 인스타그램 게시물에 응원 댓글을 남겨 신청할 수 있으며, 추첨을 통해 참여자가 선정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세계 수준의 요트 경기를 시민들과 함께 즐기고, 부산이 글로벌 해양레저관광도시로 도약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대회 및 부대행사 관련 자세한 정보는 부산슈퍼컵 조직위원회 사무국 또는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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