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양구군은 1일부터 11일까지 양구수목원에서 ‘양구수목원과 함께하는 튤립 여행’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수목원 전역에 걸쳐 15만여 송이의 튤립이 만개해 방문객들에게 다채로운 봄의 정취를 선사할 예정이다.
수목원 측은 가족 단위 관람객을 포함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을 다채롭게 준비했다. 스탬프 투어, 열쇠고리 만들기, 캘리그래피, 페이스페인팅, 꽃다발 만들기, 즉석 사진 촬영 및 인화 등 풍성한 프로그램을 통해 방문객들은 아름다운 튤립을 배경으로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다.
이 외에도 사계절 썰매장과 야생동물생태관, 야생화분재원, 목재문화체험관 등 수목원 내 다양한 전시 및 체험 공간이 상시 운영돼 관람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김순희 양구군 생태산림과장은 “이번 튤립 여행은 봄을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방문객 모두가 즐겁고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양구군은 수목원 내 이동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모노레일 조성 사업을 추진 중이며, 보다 쾌적하고 효율적인 관람환경 조성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