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포천시가 복싱의 새로운 메카로 부상하고 있다. 포천시체육회와 고구려프로모션이 공동 주최하는 ‘제1회 포천시장배 복싱대회 겸 제40회 MBC 전국신인왕전’이 오는 9월 14일부터 10월 26일까지 포천종합체육관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국내 유망 복서들이 참가하는 전국 규모의 신인 복싱대회로, 16강전(9월 14일), 8강전(9월 21일), 4강전(10월 5일), 결승전(10월 26일) 순으로 진행되며, 경기 전 과정은 MBC SPORTS+를 통해 전국에 생중계된다.

한국권투위원회가 주관·인정하고 포천시, 포천시의회, 경기도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국내 복싱 유망주들의 등용문으로 평가받는 전국신인왕전의 전통을 이어가는 무대다.

정종근 포천시체육회장은 “포천에서 이 같은 전국 단위 대회가 열리는 것은 지역 체육 및 복싱 발전에 큰 의미가 있다”며 “선수들이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권투위원회 관계자도 “이 대회는 한국 복싱 스타의 산실로 자리해 왔다”며 “포천에서 또 한 명의 새로운 복싱 영웅이 탄생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대회가 열리는 포천종합체육관은 최신식 시설을 갖춘 복합 체육공간으로, 선수와 관중 모두에게 쾌적한 관람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지역 숙박, 식음, 교통 등 연계 산업에도 긍정적인 경제 효과가 기대된다.

정선용 한국권투위원회 사무총장은 “이번 대회를 계기로 포천이 복싱 인재 육성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며 “미래의 복싱을 이끌 신예들의 뜨거운 도전이 포천에서 시작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