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는 신한은행과 함께 일본 여행에 특화된 체크카드 ‘신한카드 SOL트래블 J체크’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카드는 기존 ‘쏠트래블 체크카드’의 해외 특화 서비스에 일본 현지 혜택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SOL트래블 J체크’는 일본 내 인기 가맹점에서 실질적인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일본 종합 할인매장 돈키호테와 스타벅스에서 각각 50% 할인을 받을 수 있으며, 할인 한도는 반기별 최대 2만 원(연간 4만 원, 돈키호테), 반기별 최대 5천 원(연간 1만 원, 스타벅스)까지 제공된다. 해당 혜택은 전월 국내 이용 실적 30만 원 이상일 경우 적용된다.
또한 일본 3대 편의점(패밀리마트, 로손, 세븐일레븐)에서 5% 할인을 제공하며, 마스터카드의 ‘마스터 트래블 리워드(MTR)’ 서비스와 연계해 일본 주요 상점 및 교통 이용 시 추가 할인도 오는 2025년 말까지 지원된다.
기존 ‘쏠트래블 체크카드’의 혜택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전 세계 42개 통화 환율 우대, 해외 결제 및 ATM 인출 수수료 면제, 국내 4대 편의점 5% 할인, 국내 대중교통 할인 등이다. 다만 공항 라운지 무료 입장 서비스는 제공되지 않는다.
신한카드에 따르면, 지난해 2월 출시된 쏠트래블 체크카드는 출시 이후 전 세계 184개국 중 일본에서 가장 많이 사용됐으며, 올해 기준 일본 사용 고객 비율이 전체의 44%에 달했다. 일본 내 가장 인기 있는 가맹점은 세븐일레븐, 패밀리마트, 로손, 돈키호테,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 순으로 나타났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일본 여행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에 맞춰 고객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특화 상품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여행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