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인천지사는 오는 5월 17일(토) 인천 남동구 인천대공원 어울큰마당과 호수 둘레길 일원에서 ‘2025 함께 걷자, Green Light 페스타’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인천적십자가 주최하고 인천일보가 공동 주관하며,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환경 보호와 나눔 실천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민 참여형 걷기 캠페인으로 기획됐다.

행사는 오후 1시부터 체험부스 운영을 시작으로, 오후 2시 개회식, 2시 30분부터 약 1.8km 구간의 플로깅 걷기(나눔 걷기 캠페인)가 이어진다. 이후 오후 3시 30분부터는 ‘나눔 음악회’가 열려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킬 예정이다.

현장에는 자전거 발전기로 솜사탕 만들기, 업사이클링 제품 제작, 태양열 미니카 만들기, VR 재난 체험, 생존수영 배우기 등 환경·안전 주제의 에코 체험 부스가 마련되며, 페이스페인팅, 캐리커처 등 가족 단위 방문객들을 위한 즐길거리도 풍성하게 준비된다.

참가비는 1인 1만 원, 가족 단위(2인 이상)는 2만 원이며, 수익금 전액은 인천 지역 취약계층 및 위기 가정 지원에 사용된다.

인천적십자 관계자는 “이번 Green Light 페스타는 환경과 안전, 나눔이라는 의미 있는 가치를 시민과 함께 나누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많은 시민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함께 걷자’ 시리즈는 2016년부터 이어져 온 대표 걷기 행사로 지금까지 수만 명이 참여해 총 16억 원 이상의 기금을 모금했다. 지난해 ‘생명존중 페스타’에는 5,146명이 참여, 2억 2,696만 원의 기금을 모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