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구가 오는 4월 18일부터 11월 11일까지 ‘더 비기닝 유엔남구 코리아둘레길 걷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대한민국 대표 둘레길인 코리아둘레길의 시작점, 오륙도를 중심으로 한 테마형 걷기 여행으로, 전문 트레킹 가이드와 함께하는 특별한 코스로 구성된다.
행사는 해파랑길 1코스와 남파랑길 1코스를 포함하는 핵심 구간에서 진행되며, 계절과 시기에 따라 다양한 테마로 운영된다. 무더운 여름에는 달빛 아래 시원하게 걸을 수 있는 ‘달빛걷기’, 걷기 애호가를 위한 전 구간 완주 프로그램, 11월 유엔위크 기간에는 ‘턴투워드 부산’과 연계한 기념 걷기 등 다채로운 테마로 구성된다.
참가비는 회차당 1만 원이며, 참가자에게는 트레킹 관련 기념품이 제공되며, 전 구간을 완주할 경우 완주 기념 배지도 수여된다. 참가 신청은 부산 남구청 홈페이지에 게시된 구글폼을 통해 가능하며, 상세 일정과 코스 정보는 공식 홍보물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부산 남구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코리아둘레길의 출발점인 오륙도에서 의미 있는 첫 걸음을 내딛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유엔기념공원이 있는 남구에서 걷기의 여정을 시작하며 역사와 자연, 평화를 함께 느껴보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