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 브랜드 아이더가 제주의 자연을 배경으로 진행되는 이색 트레킹 캠페인 ‘피크 하이크(PEAK HIKE)’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5월 3일, 17일, 24일 세 차례에 걸쳐 진행되며, 각 회차별 15명씩 총 45명을 선발한다.

‘피크 하이크’는 단순한 걷기를 넘어 자연과의 교감을 중심으로 구성된 체험형 트레킹 프로그램이다. 사운드 트레킹과 플로깅 트레킹 두 가지 테마로 운영되며, 참가자는 원하는 회차를 선택해 신청할 수 있다.

1회차(5월 3일)는 ‘고산리 해변’에서 진행되는 플로깅 트레킹이다. 넷플릭스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의 촬영지로도 알려진 이곳에서 참가자들은 해안선을 따라 걸으며 쓰레기를 수거하는 환경 보호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2회차(5월 17일)는 제주의 북서쪽 작은 섬 비양도에서 펼쳐지는 플로깅 트레킹으로, 고요한 자연 속에서 청정 해안길을 따라 걷는 시간이 마련된다.

3회차(5월 24일)는 화순 곶자왈에서 진행되는 사운드 트레킹이다. 바람, 숲, 새소리 등 제주 생태계의 소리를 집중해 듣는 몰입형 트레킹으로, 사운드테크 스타트업 ‘사운드 벙커’와 협업해 헤드셋과 소형 녹음기를 착용한 채 자연의 소리를 채집하며 걷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플로깅 트레킹에는 해양 환경 보호 활동가 그룹 ‘디프다 제주’의 활동가가 함께하며, 환경의 소중함을 몸소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된다.

참가 신청은 4월 7일부터 17일까지 아이더 공식 인스타그램 프로필 링크 또는 아이더 홈페이지 내 ‘피크 하이크’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모든 참가자에게는 생분해 원단으로 제작된 친환경 티셔츠를 비롯해 플로깅백, 접이식 텀블러, 로고 타월, 스티커 등 지속 가능성과 실용성을 겸비한 굿즈 패키지가 제공된다.

아이더 관계자는 “이번 피크 하이크는 자연 속에서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며 지속 가능한 삶의 가치를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며 “차별화된 테마와 제주 고유의 자연을 접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