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가 상당구 미원면의 명소 옥화구곡 관광길을 널리 알리기 위해 오는 4월 12일 ‘벚꽃&딩’(벚꽃앤딩) 걷기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같은 날 열리는 ‘미원천 벚꽃축제’와 연계되어 지역 명소와 봄꽃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이색 체험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벚꽃&딩’ 걷기행사는 쌀안문화센터에서 출발해 아이시스 삼거리까지 이어지는 왕복 5km 구간에서 진행된다. 완주한 참가자에게는 완주 인증서가 수여되며, 아름다운 벚꽃길을 따라 걸으며 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걷기행사 참가 신청은 4월 6일까지 ‘청주여기’ 모바일앱을 통해 가능하며, 선착순 450명으로 마감된다. 참가비는 1인당 5천 원이며, 참가자에게는 미원천 벚꽃축제 마을장터에서 사용할 수 있는 국수 쿠폰(5천 원 상당)이 지급된다. 쿠폰은 행사 당일에만 사용 가능하다.
시는 이번 걷기행사를 위해 기존 옥화구곡 관광길을 확장해 시민들이 보다 쾌적하고 다양한 자연경관을 체험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시 관계자는 “옥화구곡 관광길이 시민들에게 더욱 가까운 힐링 공간으로 자리잡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봄꽃과 함께 지역의 문화와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이번 ‘벚꽃&딩’ 걷기행사는 가족 단위 나들이객은 물론, 건강한 야외 활동을 원하는 시민들에게도 특별한 추억이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