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는 상암동 부엉이근린공원에 맨발로 걸을 수 있는 황톳길을 조성하고 4월 1일부터 운영을 시작한다. 이곳에는 맨발 황톳길, 맨발 마사토길, 일반 마사토길 등 다양한 산책로가 마련돼 남녀노소 누구나 취향에 맞게 걸으며 자연을 만끽할 수 있다.

또한 황토의 효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황토볼장, 건식 황토족장, 습식 황토족장 등의 시설도 갖췄다. 황톳길은 작은 연못을 중심으로 순환하도록 조성됐으며, 주변에는 노랑말채나무, 삼색병꽃나무, 좀작살나무 등이 심어져 자연과 조화를 이루도록 했다.

뿐만 아니라 사계절 내내 꽃을 감상할 수 있도록 수선화, 초롱꽃, 꽃무릇 등 다양한 야생화를 심어 도심 속 자연의 정취를 더했다. 이용객의 편의를 위해 세족장과 신발장을 설치하고, 운동 후 쉴 수 있도록 피크닉 테이블도 배치했다.

마포구는 이 황톳길이 주민들이 일상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건강을 증진할 수 있는 공간이 되길 기대하고 있다. 특히 3월 25일 문을 연 ‘부엉이근린공원 맘카페’ 이용객들에게도 휴식과 자녀와의 유대감을 높일 수 있는 특별한 장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황톳길은 단순한 산책로가 아닌 자연과 교감하며 심신의 안정을 찾을 수 있는 소중한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친환경 정책을 통해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