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동구가 봄기운 가득한 해안길을 따라 걷는 ‘2025 해파랑길 걷기 축제 함께 걷길’을 오는 4월 12일 오전 11시부터 대왕암공원과 슬도 유채 초화단지 일원에서 개최한다.

이번 걷기 축제는 대왕암공원에서 출발해 미르놀이터, 해안 둘레길을 지나 슬도 유채 초화단지까지 약 2.5㎞ 코스를 약 1시간 동안 함께 걷는 프로그램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다.

참가자에게는 완주 기념 배지와 함께 장바구니, 간식 세트가 제공되며, 행사장에서는 기념식과 공연, 완주 인증 이벤트, 건강 상담실, 심폐소생술 체험 부스 등 다채로운 부대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이번 축제는 문화예술 단체 플러그인사운드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 울산 동구가 후원한다. 참가 인원은 약 200명 규모로, 이달 1일부터 사전 접수가 진행 중이며, 현장 접수는 행사 당일 오전 10시 30분부터 대왕암공원 잔디광장에서 가능하다.

동구 관계자는 “해파랑길을 중심으로 지역 관광자원과 연계한 이번 걷기 행사를 통해 걷기 문화 확산과 지역관광 활성화를 기대한다”며 “행사 종료 후 오후 1시부터는 슬도 유채 초화단지에서 ‘슬도 유채찬란 페스티벌’ 개막행사도 이어지니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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