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은 오는 6월 14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국내 최초의 수직 마라톤 대회인 ‘한화생명 시그니처 63RUN’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대회는 5월 28일 오후 2시부터 티켓링크를 통해 선착순 참가 접수를 시작하며, 총 800명의 참가자를 모집한다.

‘한화생명 시그니처 63RUN’은 63빌딩 1251개 계단을 오르는 도전형 행사로, 1995년 시작된 이래 1만여 명 이상이 참여한 상징적인 스포츠 이벤트다. 올해는 ‘국내 최초 수직 마라톤, 한계를 넘다’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기록 경쟁을 넘어 새로운 도전의 가치를 강조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이번 행사는 ▲기록 부문(450명) ▲크루 부문(250명) ▲챌린지 부문(100명)으로 구성된다. 기록 부문은 개인 기록 경쟁, 크루 부문은 4~8명 팀 단위 평균 기록 순위로 진행되며, 새롭게 신설된 챌린지 부문은 63빌딩을 여섯 번 반복해 오르는 총 7506계단, 1494m 고도 상승의 극한 코스다. 챌린지 부문은 만 20세 이상 49세 이하만 참여 가능하며, 행사 당일 건강 상태 확인을 거쳐야 출전할 수 있다.

이번 대회의 참가비는 1만5000원으로 책정되며, 전액은 자립준비청년의 사회 정착을 지원하는 기부금으로 사용된다.

사전 홍보 영상에서는 넷플릭스 ‘피지컬: 100’ 출연자인 홍범석 씨가 챌린지 코스를 직접 체험해 57분 36초의 기록을 세웠으며, 해당 영상은 지난 5월 26일 한화생명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돼 이목을 끌고 있다.

한화생명 최현경 브랜드전략팀장은 “시그니처 63RUN은 서울세계불꽃축제와 함께 시민이 즐기는 대표적인 도전형 페스티벌로 자리잡아가고 있다”며 “올해는 더욱 색다른 코스와 의미 있는 기부까지 더해 참가자들에게 새로운 성취감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