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베이밸리 메가시티’ 구축을 위한 초광역 관광상품 ‘베이밸리 투어패스’의 대표상품 중 하나인 ‘랜드마크 패키지’를 5월 29일부터 본격 판매한다고 밝혔다. ‘베이밸리 투어패스’는 경기 남부(시흥, 화성, 안산, 평택, 안성)와 충남 북부(천안, 아산, 서산, 당진, 예산)를 연결하는 관광 연계 정책의 일환으로 기획된 초광역 관광 프로젝트다.
이번에 선보이는 ‘랜드마크 패키지’는 여행객이 경기와 충남의 대표 관광지를 자유롭게 선택해 이용할 수 있도록 구성된 실속형 패스 상품이다. ‘빅(Big) 2권’은 15,900원에 경기 1곳과 충남 1곳, 총 2개 관광지를 이용할 수 있고, ‘빅(Big) 4권’은 29,900원에 양 지역 각 2곳씩, 총 4개 관광지를 30일 내 자유롭게 이용 가능하다. 이는 개별 입장권 구매 대비 평균 44%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객들에게 실질적인 여행비 절감 효과를 제공한다.
현재 이용 가능한 관광시설은 총 17개소로, 대표적으로 화성의 서해랑케이블카와 전곡·제부 마리나 요트체험, 안성팜랜드와 안성남사당공연장, 아산의 레일바이크, 당진의 삽교호 함상공원과 해양테마체험관, 예산의 내포보부상촌 등이 포함돼 있다. 향후 최대 40개소까지 확대될 예정이다.
‘랜드마크 패키지’는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여기어때 등 주요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손쉽게 구매할 수 있으며, 출시 기념 할인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된다.
한편, 오는 6월 중에는 보다 폭넓은 혜택을 제공하는 ‘통합이용권’ 형태의 본격적인 ‘베이밸리 투어패스’도 선보일 예정이다. 24시간권과 48시간권으로 구성되며, 관광지 입장 외에도 체험, 액티비티, 식음 등 다양한 지역 콘텐츠를 통합해 제공할 계획이다.
경기관광공사 관계자는 “베이밸리 투어패스는 경기도와 충청남도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첫 초광역 관광이용권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가맹시설 확대와 공동 마케팅을 통해 지역 간 시너지를 높이고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