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용인시는 오는 7월 8일부터 25일까지 시청과 포은아트홀 등에서 ‘제2회 대한민국 대학연극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대학연극, 르네상스를 꿈꾸다’를 슬로건으로 열리는 이번 연극제는 용인문화재단이 주관하며, 전국의 대학 연극인들이 경계를 허물고 실험적이고 창의적인 무대를 통해 교류하고 성장하는 기회의 장으로 마련됐다.
이번 연극제에는 전국 79개 대학팀이 참가 신청을 했으며, 서류 및 영상 심사를 통해 본선에 진출할 12개 팀이 선발됐다. 본선 진출팀들은 용인자연휴양림 등에서 체류하며 축제 기간 동안 포은아트홀, 큰어울마당, 마루홀, 처인홀 등에서 하루 2팀씩 무대에 올라 공연을 펼친다.
시는 연극의 완성도와 창의성 등을 평가해 최우수 팀 ‘Best3’를 선정, 각 팀에 1천만 원의 상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앙상불상, 네트워킹상 등 5개 팀에 팀당 200만 원, 본선 진출 모든 팀에 400만 원씩 상금이 주어진다.
이번 연극제의 공연은 일반 시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공연 일정과 관련 정보는 용인문화재단 공식 홈페이지(www.yicf.or.kr)에서 확인 가능하다. 용인시는 이번 축제가 청년 예술인의 창작 열정을 응원하고 시민들에게는 다양한 공연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