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은 오는 25일 산청읍 문화의 거리에서 ‘산청 구석구석 문화배달’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오늘은 유교데이(day)’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지역 주민과 관광객에게 유교문화와 선비정신의 가치를 소개하고자 기획됐다. 행사 현장에서는 대붓 퍼포먼스와 시조창 공연을 포함한 문화콘서트, 한시·서예·문인화 전시, 나눔마켓과 먹거리 부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또한 한복 입기, 전통 다도 및 다식 체험, 천연 염색과 공예 체험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전통문화 체험 행사도 마련된다. 특히 유교문화에 관심 있는 참여자를 대상으로 한 '유교문화 골든벨' 퀴즈 대회도 열려 재미와 함께 유익한 학습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산청군은 이번 행사를 통해 ‘선비의 고장’으로서의 지역 정체성을 널리 알리고,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하는 문화 향유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군은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인 ‘구석구석 문화배달’에 2년 연속 선정되어 오는 11월까지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