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저작권위원회는 오는 25일 경남 진주시 충무공동에 위치한 국립저작권박물관에서 야외 문화공연 프로그램 ‘밤의 박물관-다시 만나는 클래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직장인과 대학생 등 성인을 대상으로 저작권 보호기간이 만료된 클래식 음악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공연을 선보이며, 일상 속에서 자유롭게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관객들은 클래식 음악을 새로운 감각으로 즐기며, 저작권 만료 저작물의 가치와 의미를 되새기는 특별한 시간을 갖게 된다.
또한 박물관 상설전시실을 해설과 함께 관람하는 ‘야간 도슨트 투어’도 함께 운영되며, 관람객에게는 웰컴 드링크와 친환경 물병이 제공된다. 라면과 컵밥 등 간단한 먹거리도 준비돼 도심 속 피크닉을 연상케 하는 여유로운 분위기를 연출할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16일부터 국립저작권박물관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 사전 예약이 가능하다.
한국저작권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만료된 저작물과 대중음악이 조화를 이루는 새로운 문화 콘텐츠로, 시민들이 도심에서 문화와 여유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