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리비아 여행경보 조정 전후 지도

외교부가 상반기 여행경보 단계 정기 조정 결과를 발표하고, 일부 국가와 지역의 여행경보 단계를 상향 또는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8월 1일부터 적용된다.

특히 볼리비아 코차밤바주는 최근 반정부 시위 격화와 조직 범죄 발생으로 치안 상황이 악화됨에 따라 기존 2단계(여행자제)에서 3단계(출국권고)로 상향됐다.

반면 치안 상황이 다소 안정된 지역들은 경보 단계가 완화됐다. 말레이시아 사바주 동부 해안과 아르메니아 아라라트주 등 일부 지역은 3단계에서 2단계로 하향 조정됐으며, 아르메니아 예레반, 알제리, 칠레 일부 지역은 2단계에서 1단계(여행유의)로 조정됐다.

아울러 소말리아, 아프가니스탄, 이라크, 예멘, 시리아, 리비아, 우크라이나, 수단, 아이티 등 9개국과 필리핀 잠보앙가 반도, 러시아 쿠르스크주, 미얀마 샨주 북부·동부, 라오스 골든트라이앵글 경제특구, 이스라엘-레바논 접경지역 등 10개 지역의 여행금지 지정 기간은 내년 1월 31일까지 연장된다.

외교부는 "여행 예정자는 각국의 여행경보 현황을 반드시 확인하고,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여행경보 단계별 구체적인 내용과 최신 정보는 외교부 해외안전여행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