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시는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군산예술의전당과 은파호수공원 일대에서 ‘제57회 군산 진포예술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군산지회가 주최하는 이번 예술제는 ‘진포! 예술의 향기로 물들다’를 주제로 열리며, 지역 예술인들의 창작활동과 시민들의 문화 향유를 연결하는 가을 대표 종합예술축제로 진행된다.

개막일인 30일 오후 7시 30분에는 군산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개막공연이 열린다. 이어 문인협회의 시화전, 건축가협회의 도시건축 작품전, 미술협회의 미술전시, 사진작가협회의 사진전 등 다양한 장르의 전시가 군산 곳곳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내달 1일부터 2일까지는 은파호수공원 물빛다리 광장에서 청소년 예술단체의 무대 공연, 무용협회의 부채춤 공연, 연예예술인협회의 초청 무대, 영화인협회의 영화 상영회 등 시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모든 공연은 무료로 진행되며, 개막공연은 티켓링크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황대욱 군산예총 회장은 “올해 진포예술제에는 10개 협회 1,500여 명의 예술인이 참여해 수준 높은 작품과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군산 예술의 역사와 전통을 계승하고 지역 문화의 자긍심을 높이는 축제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