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보디빌딩을 대표하는 최고 권위의 대회인 ‘2025 미스터 & 미즈 코리아’가 오는 8월 8일부터 10일까지 사흘간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다. 올해로 77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국내 정상급 보디빌더들이 대거 출전하는 가운데, 세계보디빌딩선수권대회 및 세계피트니스선수권대회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해 더욱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미스터 & 미즈 코리아’는 대한보디빌딩협회가 주최하는 국내 최고 수준의 보디빌딩 및 피트니스 대회로, 매년 새로운 도전을 선보이며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올해는 기존 종목 외에도 남자 핏 모델, 여자 핏 모델, 여자 웰니스 등 새로운 카테고리가 도입돼 선수들의 개성과 무대를 더욱 다채롭게 만든다.

특히 핏 모델 부문은 각 라운드마다 다른 의상을 착용해 선수의 표현력과 연출력을 극대화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여자 핏 모델은 1라운드에서 수영복, 2라운드에서는 드레스를 입고 무대에 오르며, 남자 핏 모델은 체조용 반바지와 재킷·청바지 등을 차례로 착용해 관객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대한보디빌딩협회 관계자는 “세계 무대를 목표로 하는 선수들이 대거 출전하는 만큼 경기 수준이 매우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신규 종목 도입으로 더 많은 대중이 보디빌딩과 피트니스에 친숙해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