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T 로밍쿠폰 타임세일’ 프로모션을 오는 8월 13일까지 3주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자사의 대표 로밍 요금제인 ‘바로(baro) 요금제’ 이용자를 대상으로 데이터 쿠폰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

이번 타임세일은 3GB(정가 2만9000원), 6GB(3만9000원), 12GB(5만9000원), 24GB(7만9000원) 등 총 4종의 데이터 쿠폰을 대상으로 하며, 온라인을 통해 1인당 최대 2매까지 구매할 수 있다. 할인된 쿠폰은 2027년까지 사용 가능하며, 구매 후 1년 6개월 이내 등록하고, 등록일로부터 1년 동안 사용할 수 있다.

특히 가족 단위 여행객을 위한 ‘가족로밍’ 요금제는 할인된 쿠폰에 3000원만 추가하면 최대 5명까지 데이터를 공유할 수 있어 높은 가성비를 자랑한다. 예를 들어 4인 가족이 6GB 쿠폰을 구매해 가족로밍에 가입하면 1인당 약 5625원에 로밍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다.

프로모션 참여는 T월드 앱 또는 홈페이지 이벤트 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쿠폰 번호는 MMS로 발송돼 T월드 앱에서 등록 후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바로 요금제 고객은 기내 와이파이 할인도 받을 수 있다. 3GB와 6GB 상품은 20%, 12GB는 50%, 24GB는 무료로 2회까지 이용 가능하며, 해당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는 대한항공, 루프트한자, 에어캐나다, 에티하드 항공 등에서 제공된다.

추가 혜택으로는 △네이버페이 해외 QR 결제 시 T로밍 1만 원 할인 쿠폰 및 네이버페이 1만 포인트 지급 △T 멤버십 ‘클럽T로밍’을 통한 5만 원 상당의 혜택이 제공된다. 클럽T로밍은 1GB 무료 충전, 공항리무진 할인, 공항 라운지 이용 할인, 당근머니 및 다이소 할인 등 출국 전후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바로 요금제’는 전 세계 195개국에서 이용 가능하며, 에이닷(A.) 앱을 통한 음성통화 및 문자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만 34세 이하 고객에게는 데이터 1GB 추가 제공, ‘영(0) 청년 요금제’ 가입자에게는 상시 50% 할인 혜택도 주어진다. SKT에 따르면 바로 요금제는 누적 1921만 명이 이용 중이며, 바로 통화 서비스 이용자는 2200만 명을 넘어섰다.

SKT 윤재웅 마케팅전략본부장은 “이번 타임세일을 통해 해외여행객들이 보다 저렴하고 편리하게 로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로밍 혜택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