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울주진하해변축제’가 7월 25일과 26일 이틀 동안 울산 울주군 서생면 진하해수욕장에서 개최된다. 울주군은 이번 축제가 여름철 대표 관광지인 진하해수욕장을 배경으로 한 다채로운 공연과 야간 체험으로 꾸며져 관광객과 주민 모두에게 특별한 여름밤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25일 오후 7시에는 명선도 앞 특설무대에서 색소폰 연주를 시작으로 가수 김범룡, 정희성, 이새벽, 퍼포먼스 그룹 비스타가 출연하는 낭만적인 음악 공연이 펼쳐진다. 이어 26일에는 파이브브라더 밴드, 밴드하즈, 웨일랜드, 멜팅사운드 등 인디밴드가 참여하는 락 공연 ‘청춘락페스티벌’이 열려 청춘의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축제는 단순한 공연을 넘어 야간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마련된다. 팔각정과 명선도 구간에는 경관조명이 설치되어, 시원한 바닷바람과 함께 빛의 산책로를 즐길 수 있다. 방문객은 해변을 따라 조성된 조명길을 거닐며 낮과는 또 다른 진하해수욕장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이순걸 울주군수는 “진하해수욕장은 울주군의 대표 해변으로, 이번 축제가 공연문화, 해양 체험, 야간 산책을 아우르는 힐링형 여름축제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며 “많은 시민과 관광객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