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광양시는 제24회 광양전어축제를 오는 9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진월면 망덕포구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별헤는 밤! 전어가 전하는 바다의 향연’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관광객 참여형 체험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구성돼 지역의 대표 가을 축제로 기대를 모은다.

축제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전어 맨손잡기 체험, 진월 관광 스탬프 투어, 전국 초등학생 대상 백일장 및 사생대회 등이 마련됐으며, 야간에는 배알도 섬정원과 별헤는 다리 일대의 경관 조명이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첫째 날인 12일에는 포크그룹 판도라의 공연과 전어가요제 예선이 무대를 장식하며, 13일에는 개막식을 비롯해 백일장과 사생대회, 전라남도 무형문화재 ‘전어잡이 소리’와 해상 전어잡이배 시연, 전어잡기 체험, 손빈아·목비 등 가수들의 축하공연이 이어진다. 마지막 날인 14일에는 백일장·사생대회 시상식, 주민자치 댄스대회, 전어가요제 본선과 함께 가수 김양·박성현이 무대에 오른다.

정병욱 가옥 앞에서는 주말 이틀간 하루 3회씩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詩)가 있는 음악 버스킹’ 공연도 펼쳐져 문화 감성 프로그램을 더한다.

축제 장소인 망덕포구는 광양 진월 IC에서 차량으로 약 5분 거리이며, 국도 2호선을 통해 접근이 용이하다.

이기춘 광양전어축제추진위원장은 “가족, 친구, 연인 모두가 섬진강의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가을 전어를 만끽할 수 있는 광양의 대표 축제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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