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대표이사 김이배)은 일본 소도시 노선 항공권을 대상으로 특별 할인 프로모션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오는 24일 오후 5시까지 진행되며, 할인 항공권의 탑승 기간은 8월 25일부터 11월 30일까지다.

대상 노선은 가고시마, 히로시마, 오이타, 시즈오카, 마쓰야마 등 5개 노선으로, 편도 총액 기준 4만6500원부터 제주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유류할증료와 공항시설사용료가 포함된 가격으로 제공돼 실속 있는 여행 기회를 제공한다.

제주항공은 2023년 3월 마쓰야마와 시즈오카 노선을 재운항하며 일본 소도시 네트워크 확대를 시작했고, 이어 오이타(5월), 히로시마(7월), 가고시마(9월) 노선에 차례로 취항했다. 올해 6월에는 하코다테 노선도 새롭게 추가하며 소도시 취항지를 늘려왔다.

여행객들의 소도시 선호는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제주항공이 지난해 11월 자사 SNS를 통해 발표한 2025년 여행 트렌드 ‘R.E.S.T’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소도시를 선택한 이유 중 ‘한국인이 없는 한적한 힐링 여행을 즐기고 싶어서’가 424표로 가장 많았으며, ‘덜 알려진 여행지의 특별한 매력을 느끼고 싶어서’(373표), ‘이미 유명 여행지를 다녀와서’(181표)가 뒤를 이었다.

제주항공은 이번 프로모션 기간 중 탑승객을 대상으로 일본 소도시 인기 호텔 최대 30% 할인 이벤트를 함께 진행한다. 또한 일본 최대 규모의 호텔 예약 사이트 라쿠텐 트래블과 제휴해 일본 전 지역 호텔을 상시 7% 할인된 가격에 예약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이번 할인 프로모션은 선선한 가을 날씨와 한적한 분위기 속에서 일본 소도시 여행을 즐기기에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합리적인 항공과 숙박 혜택을 활용해 여유롭고 특별한 여행을 경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